1947 보스톤 영화 소개 및 줄거리 - 실화를 소재한 영화

오늘은 1947 보스톤 영화에 대하여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1936년 독일 베를린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금메달의 영광을 안겨준 손기정 선수, 하지만 일본 지배하에 대한민국이 아닌 일본의 대표로 출전하게 되는 가슴 아픈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하여 실제 인물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구성한 이야기입니다. 개봉 5일 차 누적관객수는 57만 명이네요,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 있습니다.

영화정보

개봉 : 2023.09.27. / 등급 : 12세 관람가 / 장르 : 드라마 / 국가 : 대한민국 / 러닝타임 :108분

/ 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주)콘텐츠지오

감독 : 강제규 / 출연배우 :  하정우(손기정역), 임시완(서윤복역), 배성우(남승룡역), 김상호, 박은빈(특별출연)

 

 

영화 소개(출처 네이버영화)

“나라가 독립을 했으면 당연히 우리 기록도 독립이 되어야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세계 신기록을 세운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기미가요가 울려 퍼지는 시상대에서 화분으로 가슴에 단 일장기를 가렸던 그는 하루아침에 민족의 영웅으로 떠올랐지만 일제의 탄압으로 더 이상 달릴 수 없게 된다. 광복 이후 1947년 서울, 제2의 손기정으로 촉망받는 ‘서윤복’에게 ‘손기정’이 나타나고 밑도 끝도 없이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나가자는 제안을 건넨다. 일본에 귀속된 베를린 올림픽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가슴에 새기고 달려 보자는 것! 운동화 한 켤레 살 돈도 없던 대한의 마라토너들은 미국 보스톤으로 잊을 수 없는 여정을 시작하는데…

 

영화 줄거리

영화 <1947 보스톤>은 광복 이후, 일본에 귀속된 베를린 올림픽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한 서윤복 선수의 이야기입니다. 어릴 적부터 손기정 선수를 마음에 품었던 마라톤 꿈나무 서윤복. 그러나 힘든 가정 형편 때문에 달리기보다 생계를 위한 일이 먼저였습니다. 그런 그를 알아본 손기정과 남승룡(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과 함께 출전했으며 3위에 올랐다. 이후 마라톤을 보급하고 선수 양성을 위해 노력한 인물) 은 서윤복을 찾아가 '보스톤 마라톤대회' 출전을 권유합니다.  ​보스턴 마라톤대회에 출전하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산적해 있죠. 그중에서도 미국에 거주하는 재정 보증인과 거액의 보증금이 필요한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당시 우리는 미 군정 하에 있었고 난민국 지위였기 때문에 혹시 모를 불상사를 대비해 아예 문턱을  높였던 것입니다. 출정식을 통해 모금을 하고 뜻을 같이 하는 기자의 협조로 우여곡절 끝에 재정 보증인과 거액의 보증금을 마련하고 여러 번 경유를 통해 보스턴에 도착했지만 넘어야 할 산은 또 있었습니다. 생각지 못한 난관. 미 군정 하에 있으므로 성조기가 그려진 옷을 입고 뛰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애초 선수단이 원했던 목표를 정면으로 무너뜨리는 처사가 아닌가. ​ <1947 보스톤>은 스포츠 영화의 묘미를 잘 살렸습니다. 이는 특별히 연출을 잘했다기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스포츠 드라마의 기본적인 감동 위에 임시완 배우의 열연이 더해졌기 때문이죠. 신발 한 켤레 살 수 없었던 서윤복 선수의 상황과 마라톤의 기초가 됐던 어린 시절의 사연, 첩첩산중 고난, 단 3명뿐인 초라한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도 모르는 낯선 나라에서 온 작은 체구의 선수가 네임드 선수들을 차례로 치고 나가는 장면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서윤복 선수는 1947년 보스턴마라톤대회에서  2시간 25분 39초로 완주하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서윤복 선수의 페이스메이커 남승룡 선수는 35세의 노장에도 불구하고 2시간 40분 10포의 기록으로 완주하며 12위를 차지했습니다. (극 중 손기정은 '35세면 마라톤에서 노인네 소리를 듣습니다. 완주를 할 수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진정 원했던 것, 대한민국 이름으로 남긴 기록으로 역사에 남게 됐습니다. 

 

이상으로 1947 보스톤 영화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