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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널a 드라마 마녀, 넷플릭스에서도 방영한다.

정규방송시간에 볼 수 없어 넷플릭스로 시청하고 있다. 

토요일 일요일 9시 10분에 방영하고 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적당한 분량인 10부작으로 최근 들어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이다.

 

특히 주인공들의 감정선과 몽환적인 분위기가 압권이다.

그저 조용히 누군가를 응원하고 지켜주는 사람의 존재가 있어 감사하다.

그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드라마 마녀 3화 줄거리

동진이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입학한다.
통계학과 첫수업
자기소개 시간에 왜 통계학과를 선택했냐는 교수님의 질문에
동진이는 "인생의 숙제를 풀러 왔다"라고 대답한다.


동진이는 그 첫수업에서 절친 중혁이를 만나게 된다.

중혁이에게서 미정이가 떠오른다.
친구도 없이 홀로 점심을 먹고 있는 중혁이, 바로 미정이의 모습이다.

중혁이에게 서스름없이 다가가는 동진이,, 그런 그를 어이없다는 듯 무시하는 중혁이,,
하지만 결국 그들은 친구가 된다.

동진이는 미정이의 대학진학을 돕기 위해 몇 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며 미정이를 위한 일을 하고 있다.


농약사를 운영하는 엄마는 미정이 아빠처럼 동진이를 홀로 키우고 있다.
자식의 일이라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는 그런 전형적인 엄마다.

집에 방문한 동진이는 미정이네 집을 찾아가게 된다.
하지만 미정이는 떠나고 없고 집은 비어 있다.

동진이는 엄마에게서 미정이 아빠가 돌아가셨다고 전해 들었고.
동네 친구가 미정이를 만나고 돌아오는 중 멧돼지에게 부딪혀 다쳤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마을에 미정이 때문에 사건사고가 난다는 소문이 돌았고, 동진이는 그거는 그저 우연의 일치라고 엄마에게 따져 물었다.

 


동진이는 대학교에서 연구한 마녀의 연구결과를 그녀의 휑한 텅 빈 집에 놓고 돌아온다.
"너는 마녀가 아니라고 증명해주고 싶었어"
"내가 또 너무 늦어버렸어."

"나는 왜 울고 있는걸까"
"그건 말하지 못한 짝사랑 때문이다."


미정이가 마녀가 아니다라고 증명한 통계의 학설에 통계학교수님은 오류투성이라고 말해준다.
모든 것이 미정이가 마녀가 아니다는 결론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동진이는 선택적 통계적용을 하고 있었다
교수님은 그 오류는 다시 처음부터 확인하라고 한다.
동진이는 그렇게 처음부터 다시 조사를 시작한다.

결론은..... 모든 사건사고의 공통분모는 박미정...
바로 박미정은 마녀이다. 라는 결론

미정이가 마녀가 아니다라고 증명하고 싶었던 동진이는 절망한다.
방법을 찾을 수가 없다. 미정이가 마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할 방법이 없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 동진이는 졸업반이 되었고. 중혁이는 형사가 되었다.
동진이는 교수님의 추천을 받아 선배의 회사에 데이터마니너로 취직하게 되었다.

그렇게 각자의 일상속에 시간은 흘러갔고...
건강하던 동진이의 엄마는 암에 걸리게 된다.


엄마의 암소식은 단둘밖에 없는 두 모자간의 사이에서 더 애처롭게 보인다.

홀로 남겨질 아들, 동진이,,아픈 손가락

엄마의 병색은 점점 더 짙어지고 시간이 얼마 안 남았음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엄마는 세상을 떠났고 동진이는 홀로 남게 되었다.
엄마의 부탁으로 재산을 정리하기 위해 부동산에 들른 동진이는 아저씨에게서 엄마가 아무도 사지 않던 미정이네 집을 사주었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엄마도 동진이가 다녀간 텅빈 미정이네 집을 방문했고 그곳에서 동진이가 연구했던 미정이에 대한 논문을 발견하게 된다.

엄마는 죽기전에 동진이게 미정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한다.
내 자식을 위해 미정이에게 마음의 상처를 줘서 사과하고 싶다고 전하지만, 끝내 미정이를 만나지 못한다.
엄마는 동진이에게 "만나야 할 사람은 반드시 만나는 거야"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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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를 보고 난후 


텅빈 미정이네 집을 보았을 때 내 마음도 텅 빈 것처럼 아련하다.
미정이의 쓸쓸함이 전해져 온다.
미정이가 행복해줬음 좋겠다.

미정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두고 떠난 엄마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누구나 내자식은 귀하고 남의 상처를 제처 두고서라도 위해 주고 싶은 것이니까.

하지만 잘못을 알고 사과를 한다면 그것으로도 좀 괜찮지 않을까?
10부작이라 내용의 전개가 빠르고 지루하지 않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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